 |
||
네오플,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제주도가 저소득층 아이들 자립 기반 마련에 도움을 줄 목적으로 손을 잡았다.
제주도는 이달 7일, 도청에서 디딤씨앗통장 적립금 지원을 위해 네오플,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오영훈 지사, 윤명진 네오플 대표이사, 강지언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강지영 제주아동복지협회장, 정원철 제주도 아동보호전문기관 관장, 강연지 제주가정위탁지원센터 사무국장을 비롯해 네오플 직원, 아동복지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디딤씨앗통장은 아동복지시설, 장애인시설, 가정위탁보호아동,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 아동이 본인 계좌에 월 1000원~50만원 등 일정액을 적립하면 지방자치단체에서 1:2 비율로 정부지원금을 최대 월 10만원 이내로 지원한다.
네오플은 2018년부터 시작해 6년간 1·2차 후원을 통해 아동 1095명에게 9억 원을 후원했다. 이번 3차 협약으로 2027년까지 매년 1억5000만원 씩 후원할 계획이다. 네오플의 후원금은 제주도가 디딤씨앗통장 가입자 중 후원 대상자를 선정해 추천하면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추천받은 아동의 통장에 매월 1인 최대 5만원을 지원한다. 디딤씨앗통장의 적립금은 아동이 18세가 되면 대학 학자금, 창업, 결혼, 주거비용, 의료비, 취업훈련비 등 자립을 위한 용도일 때 인출 가능하며, 24세가 넘으면 조건 없이 자유롭게 인출할 수 있다.
윤명진 네오플 대표이사는 “어린 친구들에게 받은 사랑을 이번 기회를 통해 일부나마 돌려줄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윤명진 대표이사는 업무협약에 앞서 오영훈 지사에게 명예도민증을 수여받았다.
강민식 기자 kminsik@leisuretime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