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setNet1_2

방계 유족 채혈로 4‧3 희생자 신원 확인

기사승인 2024.05.14  14:37:55

공유
default_news_ad1
   
 

4・3 행방불명희생자 신원확인을 위해 방계 유족의 적극적 채혈 참여가 강조되고 있다.

2007년 시작한 4・3희생자 신원확인 유전자 감식은 2018년부터 ‘단일염기 다형성(SNP) 검사,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법(STR-NGS) 등 새로운 유전자 감식기법이 차례로 도입되면서 희생자의 친・외가 8촌의 채혈로도 신원확인이 가능하게 되었다.

실제로 2023년에 신원이 확인된 희생자 강문후는 2007~19년 동생과 조카, 아들의 채혈로는 신원확인이 이뤄지지 못하다가 2023년에 손녀·손자를 비롯하여 조카손자까지 9명 유족 채혈을 통해 신원확인이 이뤄졌다. 같은 해 신원이 확인된 희생자 이한성도 2009년 조카의 채혈로는 신원확인에 이르지 못하다 2023년 동생과 조카의 추가 채혈로 신원이 확인되었다. 2022년 신원이 확인된 희생자 김두옥의 경우, 조카들의 채혈만으로 신원을 확인할 수 있었던 등, 방계 유족들의 적극적인 채혈 참여를 통해 신원확인이 이뤄지는 사례가 늘고 있다.

지금까지 제주공항 등에서 414구의 유해를 발굴한 4‧3희생자 신원확인 사업은 유족들의 적극적 채혈 참여와 새로운 유전자 감식기법으로 144위의 신원을 확인한 바 있으나, 아직도 270구의 유해가 신원이 확인되지 못한 채 남아있다.

김종민 제주4‧3평화재단 이사장은 “유전자 기술의 발달로 방계유족의 채혈 참여가 신원확인의 결정적인 단서가 될 수 있다”며, 특히 이미 유해발굴이 이루어진 제주공항 등 암매장지에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는 희생자의 직계 유족은 물론 방계혈족 분들의 채혈을 당부했다.

8촌 이내의 유가족이라면 신분증을 가지고 제주시 한라병원 신관 3층(오후 1시~5시), 서귀포시 열린병원(오전 9시~5시)을 방문하면 무료로 채혈에 참여할 수 있다.

문의 제주4‧3평화재단 조사연구실 064-723-4339  

강민식 기자 kminsik@leisuretimes.co.kr

<저작권자 © 제주레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4
default_side_ad1

인기기사

default_side_ad2

포토

1 2 3
set_P1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etNet2
default_bottom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