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제주도는 민선8기 공약인 ‘15분 도시 제주 조성’을 위한 기본구상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이달 9일과 10일에 개최한다.
이번 최종보고회는 시범지구 4곳에서 열린다. 제주시 지역 ‘삼도1·삼도2·이도1·일도1 생활권’은 9일 오전 10시 제주소통협력센터, ‘애월생활권’은 오후 3시 애월읍사무소다. 10일 오전 10시에는 서귀포시청 별관 문화강좌실에서 천지·중앙·정방·송산생활권, 같은 날 오후 3시에는 표선면사무소 대회의실에서 표선생활권 용역 보고회를 한다.
제주도는 지난해 2월 제주연구원을 용역 수행기관으로 선정했으며 금액은 4억5400만원이다.
이번 최종보고회에서는 ‘15분 도시 제주 기본구상’ 부분과 ‘시범지구별 기본계획’을 발표한다. 기본구상으로, ‘15분 도시 제주’의 정의와 비전, 4가지 핵심 가치와 4가지 추진 전략, 14가지 전략 프로젝트, 15분 도시 제주의 로드맵 등 ‘15분 도시 제주’ 전반에 걸친 내용을 소개한다.
제주도는 ‘15분 도시 제주’를 ‘제주 어디에 살든 도민의 동등한 기회와 삶의 질을 보장하는 사람 중심 도시’로 정의하고 어디서나 생활 편의와 기회의 접근을 보장해 도민 모두가 행복한 제주를 실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사람중심’은 도로·건물 중심에서 사람 중심으로 도시계획 패러다임의 전환을, ‘공간포용’은 동과 읍면지역의 공간적 불평등을 완화해 생활 편의 증진, 기회의 접근 격차를 완화하는 것을 의미한다. ‘탄소중립’은 보행 중심 도시와 신재생에너지 전환을 통해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지속가능한 탄소중립도시를 지향하고, ‘공동체 활성화’는 도민 간 소통과 교류를 통한 공동체성의 회복을 뜻한다.
제주도는 15분 도시의 확산과 네트워크를 위해 새로운 BI(Brand Identity)를 제작해 제주의 도시 브랜드화를 구축할 계획이다.
강민식 기자 kminsik@leisuretime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