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사장 고승철)는 24일, 제주웰컴센터에서 J스타트업, 카름스테이 공동체, 웰니스 관광지 간 협력 네트워크인 ‘제주 플러스 커넥트(Jeju Plus Connect)’ 발족식을 개최했다.
참여 업체는 스타트업 31개소, 카름스테이 13개 마을공동체, 웰니스 관광지 11개소다.
발족식에선 ‘제주 플러스 커넥트 공동선언문’도 채택했다. 공동선언문에는 ▲연대와 교류를 통한 소통의 장 마련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 개발 활성 ▲네트워크 취지를 살린 노력의 실행 3가지 이행과제가 담겼다.
카름스테이, 웰니스 관광지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스타트업과의 협업 목소리도 나왔다.
J스타트업 1기 남성준 다자요 대표는 “스타트업과 지역관광의 주체들이 협업할 수 있는 네트워크가 마련되어 기쁘다”며 “특히 J스타트업들이 제주 관광의 경쟁력을 높이는 협업 주체로서 역할을 할 수 있어 매우 뜻 깊다”고 전했다. 카름스테이 참여 마을인 수산리 양희전 물뫼힐링팜 대표는 “카름스테이가 더욱 발전하려면 제주만의 독특한 맛과 멋, 그리고 향을 가진 주체들과의 협업을 통해 독특한 지역색을 갖춘 프로그램들이 발굴돼야 한다”고 말했다. 제주도 웰니스 관광지로 인증된 고철희 머체왓숲영농조합법인 대표는 “숲을 지속적으로 가꾸는 건 영농조합법인 하나만으로는 역부족인 만큼 앞으로 머체왓숲의 가치와 지속 가능한 관리를 위한 스타트업과의 협업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이날 제주의 로컬자원인 자연, 생태, 마을, 웰니스, 반려동물 등을 활용한 상품과 숙소를 연계한 체류형 상품 등 특색있는 제주 여행 상품 개발의 필요성도 다뤄졌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이번 발족식을 계기로 후속 조치 활동에 착수할 계획이며 우선 스타트업과 지역 주체 간 교류를 통한 과제발굴 단계(4~5월)를 거쳐 6월 이후 본격적인 사업화와 문제해결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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