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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현 제주에너지공사 사장이 사임했다. 황 사장은 이달 23일, “제주에너지공사 사장 사직 인사말씀”이라는 보도자료를 통해 이달 29일부로 사직한다“고 발표했다.
황우현 사장은 사직 이유로 “제주도 산하 공기업 경영책임자로서, 새 도지사께서 제주도의 발전과 도민을 위해 새로운 전문가와 함께 혁신을 주도해 가는 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한다’는 말처럼 신임 도지사의 철학을 잘 이해하고, 도민께 약속한 공약 이행 적임자가 임명되어야 할 것이기에”라고 밝혔다.
황 사장은 제주에너지공사 경영에 대해 “2020년은 노후 풍력 발전설비 고장과 전력거래가 하락 등으로 적자를 기록하였으나, 1년 만에 흑자전환했고 국산 풍력설비 가동률 98.7% 달성 등으로 2년 연속 흑자달성이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또한 “설비운영 전담 지역중소기업 육성과 청장년 일자리도 창출했다”고 덧붙였다.
강민식 기자 kminsik@leisure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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