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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12일 하루 도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9명이다. 제주도는 “닷새만에 다시 한 자릿수”라고 하지만 여전히 폭발적인 증가세는 멈추지 않았다. 올해 확진자는 417명이고 이달 확진자는 124명으로 월 기준으로 가장 많다.
5월 신규 확진자 중 72.6%인 90명이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이다. 다른 지역 확진자들과 접촉했던 도민들이 지역에 연쇄 감염을 일으키는 양상이다.
이달 확진자 큰 폭 증가는 노래방과 피시방, 목욕탕 등 다중이용시설이 원인이다. 집단 발생으로 분류된 것은 5개 범주로, 86명이 발생했다. 대학생과 중·고등학생 확진자 상당수가 제주시내 한 대학교 운동부와 관련이 있다. 이달 3일 최초 확진자 발생 이후 현재까지 관련 확진자만 54명에 이른다. 또한 서귀포시 제사 모임 관련 5명, 제주시 일가족 감염 관련 15명, 목욕탕 2곳 관련 12명이다.
목욕탕 ‘향수탕’과 세븐스타 코인노래연습장 제주삼화점 방문자 진단검사는 현재까지 278명이 받았다.
강민식 기자 kminsik@leisure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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