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코로나19 피해에 상대적으로 더 취약한 소규모 농가 경영을 한시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이달 5일부터 농가당 30만원 상당 바우처를 지급한다.
이번 ‘소규모 농가 한시 경영지원 바우처 사업(이하 ‘바우처’)‘은 지난달 25일, 정부의 2021년 제1차 추가경정예산 확정으로 지급한는 것으로, 도내 농가 약 1만2000 농가에 지원될 예정이다.
바우처 지급대상자는 2020년에 소규모 농가 직접 지불금(이하 ’소농직불금‘)을 수령한 농가이며, 2021년 4월 1일 기준 농업경영체등록정보에 등록되어 있어야 한다.
신청기간은 이달 5일부터 30일까지이다. 경작 중인 농지소재지(복수 필지인 경우 가장 큰 면적 필지의 소재지)에 있는 농·축협이나 농협은행을 방문하거나 농협카드사 홈페이지에서 신청 할 수 있다.
지급 대상자는 30만원 상당 바우처를 지원받으며, 지급 대상자가 기존에 소유하고 있는 농협 신용카드 또는 체크카드의 포인트 충전 방식으로 지급한다. 카드가 없는 경우 현장에서 체크카드를 신청·발급받을 수 있다. 신규 발급이 불가능한 농가는 5월 14일 이후 지정된 농·축협이나 농협은행 지점에서 선불카드로 수령 가능하다.
바우처를 포인트로 지급받은 경우 지급받은 날로부터 90일 이내, 선불카드로 수령한 경우 8월 31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기한 경과 후 남은 잔액은 소멸된다. 2021년 제1회 추경상의 타 부처 유사 지원금은 중복 수급이 불가능하다.
미지급 통보를 받은 농가는 5월 3일부터 5월 7일까지 추가 소명자료와 함께 경작지 소재지 관할 읍·면·동 주민센터에 이의신청할 수 있다. 5월 12일까지 이의신청 결과가 통보된다.
문의 농가지원 바우처 콜센터 1670-2830
강민식 기자 kminsik@leisuretime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