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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제주박물관은 올해 상반기 '토요박물관 산책’ 프로그램을 3월 10일부터 6월 23일까지 총 8회에 걸쳐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고 온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국악퓨전, 연극, 뮤지컬, 퍼포먼스 등 다양한 장르의 문화예술공연을 준비하였다.
3월 10일에는 한국 창극과 서양의 정열적인 춤 플라멩코가 만나서 이몽룡과 성춘향의 사랑이야기를 흥미롭게 풀어낸 ‘전통창극과 플라멩코의 만남-춘향전’을 무대에 올린다. 24일에는 태권도 등 각종 무술을 소재로 한 넌버벌 코믹 마샬아츠 퍼포먼스 ‘점프’이다.
4월에는 루이스 캐롤의 원작 소설을 3D뮤지컬로 꾸민 작품인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가 14일, 샌드아트뮤지컬 ‘해와 달의 이야기’는 28일에 준비한다. 5월에는 12일 아름다운 비눗방울을 보여주는 퍼포먼스쇼 ‘버블J의 언빌리버블쇼’, 26일에는 가족뮤지컬 ‘로봇똥’이 기다린다. 6월 12일은 제주에서 전해 내려오는 무속신화 ‘원천강 본풀이’를 주제로 한 연극 '오늘, 오늘이의 노래’, 23일에는 아동가족극 ‘책읽는 마수리와 쉐도우 마왕’을 공연한다.
‘토요박물관 산책’ 공연은 좌석 280석에 한해 인터넷 서점 Yes24를 통해 예약제로 실시한다. 예매 오픈은 공연 있는 주 월요일 오전 4시이다. 1인 4매까지 예약할 수 있으며 수수료는 1인당 1000원.
정은선 기자 esjeong@leisure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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