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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 청렴도 등급과 순위가 수직 상승 했다.
국민권익위원회가 6일 발표한 2017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에서 제주도는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4위. 지난해 12위에서 8단계나 올랐다. 2014년 16위, 2015년 14위, 2016년 12위이다. 민선 6기 출범이후 지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매년 민원인, 공직자, 지역주민, 전문가 등을 대상으로 공공기관의 업무처리 과정과 부패 경험·인식·처리 등 투명성을 조사하고 청렴도 수준(1~5등급)과 순위를 발표하고 있다.
제주도의 종합청렴도는 7.84점으로 지난해에 비해 0.81점 상승했다. 전국 광역자치단체 평균은 7.65점이다. 공사, 용역, 보조금 민원인을 대상으로 조사하는 외부청렴도는 8.12점으로 전년대비 1.08점 상승했다. 전국 광역자치단체 평균은 7.96점이다. 특히 금품제공 등 부패직접경험, 부패간접경험, 부패인식 등 부패지수는 8.04점으로 1.39점이나 크게 호전됐다. 공직자를 대상으로 하는 내부청렴도는 8.12점으로 광역 평균 점수 7.75점보다 0.37점 높다. 전문가 등을 대상으로 하는 정책고객평가는 6.22점으로 광역 평균 점수 6.58점보다 다소 낮았다.하지만 지난해보다 0.17점 상승했다.
이중환 제주도 기획조정실장은 “올해 추진한 청렴시책들을 보완해 내년에는 반드시 청렴도 1등급을 달성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강민식 기자 kminsik@leisure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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