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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성산읍 온평리 혼인지 축제가 이달 21일과 22일 이틀간 온평리 혼인지 일원(황루알∼혼인지)에서 열린다.
성산읍 온평리마을회가 주최하는 이번 축제는 지역의 문화유산 혼인지를 부각시키고 제주도 개국신화상의 고·양·부 삼신인과 배필인 벽랑국 삼공주 결혼을 재현하는 축제다.
첫째날에는 축제를 알리는 혼례행렬을 시작한다. 행렬에는 온평리 주민 250여명이 참여한다. 삼공주와 삼신인을 모태로 우리나라 최초의 국제결혼이라는 점을 내세워 다문화 가정 부부를 대상으로 혼례를 치른다
이밖에 해녀난타, 가수축하공연, 어린이 공연 등을 마련한다. 둘째 날에는 혼인지 전통혼례, 해녀춤, 어린이패션쇼, 통기타 가수공연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잔디마당에서 열리는 참여 프로그램은 전통혼례사진찍기, 페이스페인팅, 인물화그리기 등이다. 경연 프로그램은 커플가요제, 장작패기대회, 복불복게임, 윶놀이 대회 등이며 잔치밥상, 잔치떡집, 잔치술상, 점빵 등 판매부스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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