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setNet1_2

나방 내려온다

기사승인 2024.06.14  11:16:35

공유
default_news_ad1
   
▲ 멸강나방 성충

제주도 농업기술원(원장 고상환)은 이달 10일, 한림읍 수원리와 대림리 초당옥수수 재배 포장에서 멸강나방 성충이 발견됨에 따라 농작물 피해가 없도록 철저한 예찰과 방제를 당부했다.

멸강나방은 매년 5~7월 중국에서 날아와 옥수수, 기장, 목초 등 화본과(볏과) 작물에 막대한 피해를 주는 해이다. 제주에서는 2008년부터 꾸준히 발견되어 2017년과 2019년에는 공동방제를 하기도 했다.

멸강나방 암컷 1마리가 산란하는 알은 약 700개이며 일시에 넓은 면적에 피해를 준다. 특히 유충 3령부터 섭식량이 급증하고, 4령부터는 낮 동안 흙이나 잎 속에 숨어 있다가 밤에 나와 활동한다.

이번에 발견된 멸강나방은 성충으로, 유충 피해 예방을 위해서는 6월 30일 이전에 적극 예찰을 실시하고 발견 시 해당 약제를 살포해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

   
▲ 멸강나방 유충

농업기술원은 멸강나방 발생지를 중심으로 목초지 등에 예찰 트랩을 추가 설치하고 조기 예찰과 신속한 방제를 통한 피해 줄이기에 힘쓰고 있다. 이와 함께 농업인 대상으로 멸강나방 확산 방지를 위한 교육, 홍보자료를 배포하고 문자발송 등을 통해 유충 발견 시 조기 방제가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다.

허영길 농업재해대응팀장은 “이번에 발견된 멸강나방은 6월 8일 오전 3시부터 오후 3시 사이에 유입된 편서풍을 타고 날아온 것으로 추정된다”며 “멸강나방은 한번 발생하면 무리 지어 작물의 잎과 줄기를 폭식해 피해 확산 속도가 빠르므로 조기 방제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제주레저신문 leisuretimes@leisuretimes.co.kr

<저작권자 © 제주레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4
default_side_ad1

인기기사

default_side_ad2

포토

1 2 3
set_P1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etNet2
default_bottom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