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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 '고인 물'들의 비위 행위

기사승인 2022.09.28  21:2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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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정일영 의원(인천 연수을)이 강원랜드로부터 제출받은 ‘징계위원회 개최 결의서’에 따르면, 2018년부터 올해 8월까지 강원랜드에서 징계 처분을 받은 직원은 총 134명이다.

지난 5년 동안 업무 수행 중 금전을 훔치거나 공기업 직원으로서 마땅히 지켜야 하는 내부 규정을 위반하여 ‘업무절차 및 제규정 미준수’를 사유로 징계받은 직원은 38명으로, 전체의 28.3%다. 관리 감독 의무를 다하지 않아 조직 내 비위행위를 적발하지 못하는 등의 ‘직무태만(26명, 19.4%)’, 동료 직원에서 정신적 고통을 주는 ‘직장 내 괴롭힘 등(24명, 10.4%)’,‘임직원윤리행동강령 위반(13명, 9.7%)’,‘폭행(10명, 7.4%)’ 등이었다.

올해 상반기(1월~8월)에만 강원랜드에서 징계 처분을 받은 직원 13명 중 7명이 ‘업무절차 및 제규정 미준수’로 징계를 받았다. 그 중에는 10년 이상 근속 직원이 업무 중 슬롯머신 기계 내부에 떨어진 현금을 반복적으로 절취하는 등 죄질이 나쁜 사례도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직원들 비위 내용도 천태만상이다. 복수의 직원은 고객 유치용으로 제공되는 강원랜드 시설 50% 할인 쿠폰을 직접 또는 지인을 통해 판매하다 적발됐다. 이들은 모두 근속기간이 10년 이상이다.

징계처분을 받은 직원 134명 중 4급 과장급 이상 직급이 99명으로 전체의 73.8%에 이른다는 점도 문제점이다. 그중 3급 이상 고위직급은 징계인원 중 51.4%다. 정일영 의원은 “고위직급 직원 상당수도 비위행위를 자행하는데 거리낌이 없었다는 점에서 강원랜드 구성원 전반의 공직윤리에 의구심을 제기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또한 “강원랜드는 폐광지역 경제 활성화 명분으로 국내에서 유일하게 내국인 카지노 허가를 받은 공기업이다”라며 “높은 수준의 도덕성과 준법의식이 요구됨에도 불구하고 매년 발생하는 직원 비위 문제는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강민식 기자 kminsik@leisuretimes.co.kr

<저작권자 © 제주레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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