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제주도는 이달 14일부터 2월 15일까지 도내 비영리 법인·단체 대상으로 ‘안심 무인택배 보관함 설치·운영 지원사업’을 공모한다.
이 사업은 1인 가구, 맞벌이 부부 등 자택에서 택배를 받기 어렵거나 비대면 택배수령을 원하는 도민에게 편의 제공 목적으로 2014년부터 시작했다.
택배를 신청할 때 수령 장소를 안심 무인택배함 주소로 기재하고, 택배기사가 물품을 택배함에 배송하면 보관 장소와 인증번호가 신청인 휴대전화로 전송된다. 신청인은 해당 택배함에 인증번호를 입력하고 택배 물품을 찾을 수 있는 시스템이다. 안심 무인택배함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다만, 물품 보관 후 72시간이 지나면 보관료로 1일당 1000원을 부과한다. 안심 무인택배는 택배기사를 사칭한 여성 대상 범죄발생 예방 효과도 있어 도민 호응을 얻고 있다.
지원 규모는 개소당 1000만 원으로, 사업 신청을 희망하는 법인 또는 단체는 제주특별자치도 홈페이지에서 서식을 내려 받아 작성한 후 방문 또는 우편 접수하면 된다.
제주도는 신청자 적격성, 사업수행 능력, 예산 적정성, 파급효과 등을 종합 고려해 3월 중 사업자를 선정한다.
현재 도내 안심 무인택배 보관함은 10개소이며 제주시 7개소, 서귀포시에 3개소다.
제주레저신문 leisuretimes@leisuretimes.co.kr
<저작권자 © 제주레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