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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맞고 사망할 수 있습니다

기사승인 2022.01.13  14:2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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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X 백신은 사고가 날 가능성이 많고 심장병으로 사람이 사망할 수 있습니다. 그거 아시죠? 분명히 말씀드렸고 동의하셨기 때문에 주사를 놓습니다. 맞죠? 그렇죠?”

당신 혹은 당신 자녀의 백신 접종을 위해 병원을 찾았는데 의사가 이렇게 말했다면 백신을 맞을 수 있겠는가? 의사의 말이 사근사근했다고 해도 내용은 여전히 무섭다. 의사는 각오 단단히 하라는 듯 단숨에 뱉어냈다.

백신을 맞지 않겠다고 해야 할까, 아니면 다른 백신으로 맞겠다고 해야 할까? 전자는 유태인이나 향소부곡 천민처럼 차별을 감수해야 하고 후자는 가능하지 않다.

K씨는 이달 12일 오전 10시에 서귀포시 소재 D의원을 방문했다. 백신 3차 접종 예약은 지난해 말에 했다. 예약일과 시간은 1월 12일 오전 11시. 당일 오전 시간 여유가 있어 병원에 문의해 시간을 오전 10시로 당겼다. 10시에 도착해서 30분을 기다렸지만 어떤 조치도 없었다. 병원 관계자는 짜증 섞인 반응으로 “예약이 너무 밀려 있어서”라고 했다. K씨는 “그렇다면 예약 시간을 조정해야 되는 거 아니냐”며 항의했다. K씨는 “원장(의사)이 대화를 들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의원에 확인 차 전화했다. 오후 2시 통화에서 “진료 중이어서... 전화하겠다”는 대답을 들었다. 오후 4시가 넘어 또 통화를 시도했다. 같은 대답을 들었다. 오후 5시 20분 통화에서는 “20분 후에 전화하겠다”라는 응답을 접했다. 오후 6시, 전화를 받지 않았다, 신호만 계속 가고 있었다. 한참 후에 뚜뚜두 하는 소리로 변했다.  

강민식 기자 kminsik@leisuretimes.co.kr

<저작권자 © 제주레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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