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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11일 도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3명이다. 이달 국제학교 운동부 관련 연쇄 감염이 이어지면서 4일 연속 두 자리 수다. 이달 확진자 중 국제대학교 운동부 관련이 51명이다.
제주도는 “수시로 타·시도를 왕래한 레슬링부 확진자가 방문한 노래연습장과 피시방 등에 동선이 겹치면서 감염이 이어졌고, 또 다른 만남과 모임 등의 접촉이 생기면서 바이러스가 전파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서민 경제에 막대한 피해를 야기하는 거리두기 단계 격상 대신 집단감염 빈발 시설을 중심으로 ‘핀셋 방역’으로 상황을 예의주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원희룡 지사는 11일, “감염 발생 빈도가 높은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강화된 방역 조치가 이행되는지 철저하게 점검 하겠다”며 “현장점검반을 확대 운영해 방역이 허술한 곳이나 빈틈이 없도록 행정 역량을 총동원하고, 방역 수칙을 위반할 경우 ‘원 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적용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달 9일과 10일 동선 정보를 공개한 명물천목욕탕(서귀포시 중앙로), 향수탕목욕탕(제주시 선덕로), 세븐스타 코인노래연습장 제주삼화점(제주시 건주로) 방문자 대상 진단검사가 진행 중이다. 현재까지 472명이 방문 이력을 밝히고 검사를 받았다.
학생 확진자로 증가로 13일부터 18일까지 동지역 유·초·중학교와 모든 고등학교와 특수학교는 전면 원격수업으로 전환한다.
강민식 기자 kminsik@leisure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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