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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가 이달 13일자로 2021년 상반기 정기인사를 예고했다. 인사 규모는 644명으로, 승진 158명, 전보 378명, 신규 14명, 행정시 교류 94명이다.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 3급과 4급, 예산담당관, 5급직위 총무·조직 팀장에 여성 공무원을 배치한 것도 이번 인사 특징이다. 이와 함께 소수직렬인 방송통신 직렬 1명이 최초로 4급 승진하게 됐다.
제주도는 2021년 상반기 정기인사를 앞두고 코로나19 신속 대응을 위해 2020년 12월 28일자로 생활치료센터 관련 인력을 배치하고, 12월 31일자로 제주코로나방역대응추진단 구성 인력을, 2021년 1월 4일자에 허법률 기획조정실장과 문경진 의회사무처장을 인사 발령한 바 있다.
제주도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코로나19 이후 도민 일상 회복과 경제 위기 극복 추진에 중점을 두고 단행했다”고 말했다. 이어 제주형 뉴딜 총괄·그린뉴딜·디지털뉴딜을 담당하고 있는 미래전략국 등 관련 부서에 전담 인력을 배치하고, 제주코로나방역대응추진단에 보건, 간호 인력을 확충했다고 설명했다.
강민식 기자 kminsik@leisure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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