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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회 KCTV배 대상경주가 이달 11일, 경주거리 1700m로 시행된다. 이번 대상경주는 ‘두루’, ‘견인불발’ 등 한라마 Top 8 랭킹이 모두 출전한다.
우승 후보 1순위는 한라마 최고 레이팅 부여마인 ‘두루’이다. 2019년 최고 대상경주인 제주도지사배 대상경주와 사봉낙조 특별경주에서 막판 추입으로 짜릿한 역전 우승을 만들어내 경마 고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말이다.
두 번째 레이팅 부여마인 ’견인불발‘의 대상경주 왕관 재도전도 눈에 뛴다. 2015∼2017년 한라마 최고의 자리를 지켰던 전형적인 선행마이다. 경주거리가 1700m로 줄어든 이번 경주에서 기수의 적절한 페이스 판단이 더해진다면 충분히 정상 탈환이 가능한 기량이다.
’두루‘를 누르고 우승을 차지한 ’강력추천‘과 경마 재개 후 첫 한라마 특별경주인 ’코비트19 극복‘ 특별에서 중위권 경주 전개에 이어 결승선 추입 우승을 기록한 ’명문구단‘도 빼놓을 수 없다.
KCTV배 대상경주는 2005년 제주 최초의 방송사 대상경주로 시행된 이후 16년간 한라마 최강자를 배출한 여름 경마의 빅 이벤트다.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19 영향으로 무관중 경주로 시행한다.
제주레저신문 leisuretimes@leisure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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