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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세계유산본부가 내년 처음으로 열리는 2020년도 세계유산 축전사업에 공모해 국비 25억원 규모 문화재청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세계유산 축전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국내 세계유산의 가치와 의미를 전 국민이 향유하기 위해 문화재청이 내년부터 추진하는 사업이다. 각 축전별로 전통공연․재현행사를 비롯해 세계유산 세미나, 체험, 워킹투어 등으로 구성되며, 국내외 방문객과 지역 주민 등이 세계유산의 가치를 향유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제주도에서는 세계유산 축전에 ‘2020년 세계유산축전 – 제주화산섬과 용암동굴’ 주제로 사업계획(안)을 구성했다.
이번 공모에서는 제주도와 더불어 경상북도, (재)한국의서원통합보존관리단이 선정됐다.
세계유산본부는 내년 1~2월 문화재청과 개최 일정, 방식 등 세부 계획 협의를 거쳐 상반기 중 구체적 사업 추진 계획을 발표할 계획이다.
강민식 기자 kminsik@leisure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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