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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는 내년부터 ‘도시 바람길 숲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독일 등 선진국에선 이미 오래전부터 시도한 환경보전형 도시계획 방안이다. 도시숲을 조성해 도시 외곽 찬바람을 도심 안으로 끌어들여 대기정체를 해소하고 열섬현상 완화, 미세먼지를 저감하고 분산시킨다.
서귀포시는 최근 산림청이 주관하는 정부생활 SOC사업 ‘바람길 숲 조성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돼 국비 50억원을 지원받는다. 내년에 기본계획, 실시설계, 전문가 자문, 주민설명회 산림청 컨설팅을 거치고 2021년에 착수하여 2022년에 마무리할 계획이다.
강민식 기자 kminsik@leisure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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