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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위로 추락 맨유

기사승인 2019.10.08  14: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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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12위까지 처지며 부진의 늪에 허덕이고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레전드들의 비판과 함께 현지 언론들은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 경질설도 연일 보도하고 있다. 설상가상, 주축 선수들 부상도 이어지고 있다.

맨유는 7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2019-20 EPL 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1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맨유는 시즌 2무3무3패(승점 9)가 되면서 12위로 떨어졌다. 강등권인 18위 에버턴(2승1무5패·승점 7)과 차이는 2점에 불과하다.

EPL 개막전 첼시전 4-0 대승 이후 치른 7경기에서 5골에 그치는 등 공격력은 무뎌졌고, 8경기 동안 8골을 실점 경기당 1골을 헌납하고 있는 수비진도 불안한 모습이다.

시대를 풍미한 스트라이커였던 앨런 시어러는 7일 'BBC'를 통해 "맨유가 30년 만에 최악의 출발을 하고 있다"며 "솔샤르의 승률은 현재 47.5%로 1977년부터 81년까지 팀을 이끌던 데이브 섹스턴 감독 이후 최악"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강등권에 불과 2점 앞서 있다. 9라운드 리버풀과의 경기 후 강등권에 들어가 있는 것도 불가능한 일도 아니다"고 덧붙였다.

맨유의 레전드 개리 네빌은 구단 수뇌부를 문제점으로 꼽았다. 네빌은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최근 몇 년 간 맨유의 영입은 끔찍했다. 에드 우드워드 부회장이 더는 맨유에서 일해선 안 된다. 그는 팀을 망치고 있다"고 비판했다.

현지 언론들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전 유벤투스 감독 등 구체적인 이름까지 거론하며 솔샤르 감독의 위태로운 상황을 전하고 있다.

엎친 데 덮쳐 맨유 스쿼드는 부상 병동이다. 폴 포그바, 앙토니 마시알, 루크 쇼, 아론 완-비사카, 빅토르 린델로프 등이 부상으로 빠졌고 최근에는 신성 메이슨 그린우드까지 등부상으로 전력에서 빠지게 됐다.

솔샤르 감독은 뉴캐슬전 이후 '익스프레스'를 통해 "실망스럽다. 변명의 여지가 없다. 모든 것이 내 책임"이라고 패배를 인정하면서도 "다행인 것은 A매치 휴식기라는 것이다. 이 기간에 부상 선수들이 복귀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맨유는 약 2주간의 A매치 기간 후 오는 21일 오전 리그 최강 리버풀과 올드 트래퍼드에서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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