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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림 이사장과 JDC

기사승인 2019.05.30  09: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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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림 JDC 이사장이 ‘열일’을 하고 있는 것 처럼 보인다. 취임 일자를 감안하면 의욕은 당연하다고 봐줄 수 있다. 초심자는 누구나 의욕이라는 것을 갖고 있다. 더구나 ‘낙하산’이 아닌가. ‘낙하산’이 필연적으로 가지는 일말의 혹은 아주 큰 열등감을 감안하면, 그에 비례해 의욕은 더 클 것이다. 과도하게 부풀려진 그 의욕이라는 것이 어떤 결과를 내는지는 차치하더라도 말이다.

JDC의 절대적이고 당면한 목표는 생존이다. ‘다판다’센터가 무리한 비하가 아닐 정도로 대 도민 신뢰는 땅에 떨어져 있다. 해체 공약은 각종 선거때마다 나올 정도로 흔해졌다. JDC가 제주도에 반드시 필요한 기관이라고 생각하는 도민이 몇이나 될까?

JDC에게 낙하산은 반가운 존재다. 낙하산은 적어도 당시 정권의 곁자리라도 차지하고 있다는 증거 아닌가. 매달려 내려온 인물과 JDC는 일정 기간 공동 운명체가 된다. 어떤 인물이건, 과거 견해가 어떻든, 양 측은 공동 목표인 ‘생존’으로 한 몸이 된다. 취임사는 동거 서약서쯤으로 보면 적당하다.

김경택, 변정일, 김한욱… 결과론일수도 있지만 JDC는 정치적 ‘퇴물’로 가는 기항지 역할을 하고 있다. JDC 이사장을 거치고 난 후에 정치적 미래가 열린 인물이 있었던가? 왜 야망이 없었겠는가. 앞에도 썼지만 낙하산을 탈 정도면 적어도 그 시점 권력의 곁방석 근처에 어정거릴 정도는 된다. 미래에 대한 야망도 있었을 것이다. 재기 혹은 상승 욕구로 들끓었을 것이다. 지금 문대림 이사장처럼 말이다. 그들은 JDC를 변화시키지도 못했고 자신의 미래를 열지도 못했다. JDC는 이들을 흐물흐물한 곤죽으로 만들어 내보냈다. JDC의 탁월한 능력이다. 조직은 살아 움직이며 진화한다. 진화 방향이 대부분 긍정적이지 않지만.

문대림 이사장은 그동안 여러 차례 특유의 단견(短見)을 드러내는 어이없는 행보를 보였다. 이번에도 단견과 성급, 탐욕이 뒤엉킨 결정으로 ‘퇴물’의 길로 스스로 들어갔다. 혹여 현재 자리를 미래의 정치 ‘꿈(이라고 표현한 점에 유의하자)’을 위한 발판으로 생각하고 있다면, 앞서간 선배님들 김경택, 변정일, 김한욱…을 헤아려보자. 그리고 빨리 ‘꿈’에서 깨자.

그렇다면 낙하산(설마 반론하지는 않겠지)이든 뭐든 이왕 자리에 앉았는데 뭘 해야 할까. 이건 다음 시간에 얘기해보자.  

강민식 기자 kminsik@leisuretimes.co.kr

<저작권자 © 제주레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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