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박종호 개인전 ‘Dancing In The Moonlight’이 이달 31일까지 일정으로 초록빛아트갤러리(제주시 천수로9길1 103호)에서 이어진다.
‘달밤에 체조’가 아니다. ‘달밤에 춤’이다. 작가의 말을 들어보자. “우리는 누구나 소망하는 것이 있다. 작고 별거 아닌 일에도 기도를 할 때도 있고, 정말 큰 일로 간절히 바라는 것에 기도를 한다. 우리 주변에서 밤마다 쉽게 볼 수 있는 달을 바라보며 많은 사람들이 속으로 소원을 빌 것이다. 어두운 밤하늘을 환하게 밝혀줘서 인가 왠지 모르게 정감이 간다. 또한 날마다 바라보면 그 모양은 어제와 달라져 있다. 날이 흐린 날에는 밤에 달이 잘 보이질 않아 그때의 감정 또한 달라진다. 도시의 네온사인이 밝게 빛나고 있지만 달이 보이질 않으면 뭔가 어두워 보였던 적도 있다. 이토록 환하게 빛나는 달에게 소원을 표현하고 싶었다”
박종호 작가는 제주대 서양화과를 졸업했다. 제주문화예술재단 이층지원 1 레지던시 지원을 받았다. ‘<初>, 해차롱카페’, ‘이층지원 오픈스튜디오’, ‘on-air 적재중량0’ 등 단체전에 참여했다.
문의 초록빛아트갤러리 064-757-1703
정은선 기자 esjeong@leisuretimes.co.kr
<저작권자 © 제주레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