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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는 정부와 협의를 거쳐 전기차 민간보급 물량과 완속충전기 보급 물량을 늘린다.
현재 도내 개방형 전기차 충전기는 919기 중 제주도에서 직접 운영하는 294기는 무료이지만 내년에 유료로 전환해 모든 개방형 충전기가 유료 운영한다. 이에 대해 제주도는 “무료 충전기로 몰리는 현상으로 대기 시간이 늘어나는 불편이 생겨나고 있다”며 “수익자 부담 원칙을 반영한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장거리 운행이 가능한 차종이 연이어 출시되고, 지난해 12종에 불과했던 차종도 26종으로 늘어났다. 제주도는 매주 금요일 ‘제주 전기차 구매보조금 지급현황’을 제주도 홈페이지내에 있는 ‘전기차 보급정책’→ ‘전기차 소식’난에 게재하고 있다.
전기차 구매보조금은 지원 예정자 통보를 받고 2개월 이내에 차량이 출고되지 않는 경우에는 지원 대상자에서 취소되거나 대기자로 전환된다. 따라서 해당 판매·대리점과 충분한 논의 후 신청하는 것이 좋다.
강민식 기자 kminsik@leisure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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