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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여성영화제 경쟁 부문인 ‘요망진당선작(단편 경선)’ 본선 진출 작품이 결정됐다. 본선 진출작 10편은 <골목길> <다른, 사람> <신기록> <아역배우 박웅비> <옆길> <자유연기> <증언> <푸르른 날에> <학교가기 싫은 날> <463-Poem of the lost>이다.
공모 참여작은 236편으로 여성혐오, 젠더폭력, 성역할, 성정체성, 군위안부, 여성빈곤, 외모지상주의, 연애강요사회, 모성성, 청년실업 등 여성들의 삶과 이야기들을 품고 있다.
심사위원들은 “이전 작품들이 여성의 현실을 드러내고 보여주는 작품들이 많았다면, 올해 작품들은 다양한 문제 해결 방식 제안을 담아내고 있습니다. 특히 여성들의 연대가 다양하게 그려져서 마음에 들었다”며 “심사 기준은 ‘여성의 눈으로 바라본, 우리의 삶과 세상에 기발하고 뜻 깊은 질문을 던지는 작품’”이라고 말했다. 심사위원은 강은미, 김은혜, 김해정, 한현경, 허지영.
본선 진출작은 제19회 제주여성영화제 기간인 10월 3일부터 7일까지 상영한다. 이 작품들을 대상으로 최종 ‘요망진작품상’ 1편과 ‘요망진관객상’ 1편을 선정한다. 심사는 본선심사위원과 관객심사단이 각각 한다. 시상식은 10월 7일열리는 폐막식에서 진행한다.
정은선 기자 esjeong@leisure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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