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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서귀포 간 일주서로를 운행하는 202번 버스 종점이 이달 22일부터 기존 서귀포버스터미널(월드컵경기장)에서 서귀포 1호광장(구.시외버스 터미널)로 변경된다.
202번 버스는 제주터미널에서 일주서로로 서귀포터미널까지 운행하는 노선으로 서귀포시 원도심으로 이동하기 위해서는 버스터미널에서 하차하여 간선버스 환승으로 이용해 왔다. 기종점이 서귀포 1호광장으로 변경되면 한경·대정·안덕 지역에서 서귀포시청, 서귀포여고 등 원도심까지 이동이 훨씬 수월해 질 전망이다.
제주도는 지난해 8월 대중교통체계 개편 이후 노선 보완 조치로 19개 노선을 신설하고, 운행 시간과 노선 조정 105건을 시행했다.
국토교통부가 전국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조사해 올해 2월 9일 발표한 2017년도 대중교통 현황조사에 따르면 제주도 대중교통 이용자 만족도는 전국에서 가장 높은 5.26점이다. 이어 서울 5.04, 부산 4.91, 대구·대전·세종 4.86점 순이다.
강민식 기자 kminsik@leisure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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