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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전기차 구매 신청 촉구 보도 이후 신청이 쇄도하여 3일만에 709대가 계약되면서 제주도의 올해 고속 전기차 보급 물량 4873대 전량 계약 완료됐다. 저속전기차는 전체 물량 233대 46.4%인 108대가 계약되었다고 밝혔다.
고속전기차는 현대 아이오닉, 기아 레이, 한국GM 스파크EV, 르노삼성 SM3 ZE 등을 말한다. 저속전기차는 현재 1종으로 프랑스 르노사에서 생산하는 트위지다. 초소형 전기차로 시속 60㎞이하이다.
계약 완료된 고속 전기차는 대기자 신청 접수를 받고 있다. 대기자는 기존 계약자 중 취소건이 발생하면 순서대로 선정된다. 저속 전기차는 연말까지 신청 받는다.
내년 제주도의 전기차 보급 물량은 정부 전체 물량 중 20.8%인 4060대 였으나, 환경부와 절충해 500대를 추가 확보했다. 김현민 제주도 경제통상일자리국장은 “제주 전기차 수요가 공급물량을 넘어 설 것으로 보여 환경부에 추가 배정을 지속적으로 건의 할 것”이라고 밝혔다.
내년 충전기 설치 보조금은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는 기촌 지원금 300만원에서 감액을 검토하고 있다. 그러나 2017년도 계약자는 내년에 등록되더라도 충전기 신청 기간인 12월 15일 내에 신청하면 올해 기준을 적용해 1기당 300만원 범위 내에서 지원한다.
또한 전기차 구매와 관계없이 올해 12월 15일까지 공용 완속충전기를 신청한 경우에는 숙박시설, 음식점 등 상업시설에 최대 2기를 지원한다. 더불어 공동주택 등에는 주차면수 20면당 공용 완속충전기 1기를 지원한다.
강민식 기자 kminsik@leisuretime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