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제주국제크루즈포럼(2017 Asia Cruise Forum Jeju)이 이달 24일부터 27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제주국제크루즈포럼은 해양수산부와 제주도가 공동주최하고, 제주관광공사와 (사)제주크루즈산업협회가 주관하는 국내 유일 크루즈 관련 국제 컨퍼런스이다.
이번 포럼 주제는 ‘아시아 크루즈산업의 협력과 상생(Cooperation and Win-Win in Asia Cruise Industry)’. 글로벌 크루즈선사, 중앙정부, 지방자치단체, 크루즈관련업계 관계자, 전문가 등 2000여 명이 참가한다.
이번 포럼에서는 글로벌 크루즈라인 스피치 오프닝 세션, 4개 전문 세션을 운영한다. 또한 전시와 비즈니스 기능 강화, 개최 기간 확대, 크루즈산업 다변화에 초점을 맞춘다.
오프닝 세션에서는 로얄캐리언크루즈라인 본사 부사장 존 터섹을 비롯해 프린세스 크루즈 본사 부사장 안토니 카프만, 노르웨지안 크루즈 중국지사 대표, 스카이씨 크루즈 및 드림크루즈 대표 등이 참석해 ‘아시아 크루즈시장 진출 전략’을 발표한다. 4개 전문세션에서는 ‘크루즈시장 다변화 전략’을 비롯해 ▲크루즈 시장 트랜드 변화와 대응 ▲크루즈항만/터미널 육성과 비즈니스 전략 ▲크루즈 네트워크 연계 및 활성화 등을 주제로 심도 있는 논의를 한다. 크루즈선사, 기항지, 선용품업체, 여행사 등이 참여하는 60개 전시부스도 운영한다.
아시아지역 크루즈 단체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MOU 체결, 서귀포 지역상권 이용기회 제공을 위한 셔틀버스 운영과 크루즈 전문 인력양성 프로그램 강화도 진행된다. 아시아크루즈리더스네트워크(ACLN), 아시아크루즈터미널협회(ACTA), 세계크루즈선사협회 북아시아(CLIA NA), 아시아크루즈서비스네트워크(ACSN) 간 MOU를 체결한다. 제주도와 대만 기륭항만공간 업무협약도 추진된다.
지자체, 선사, 여행사, 관련업체 관계자 B2B 비즈니스 미팅도 24일부터 26일까지 진행한다. 유럽 크루즈 조선사는 세계 크루즈 건조시장 전망과 기자재 품목, 구매절차 설명회를 개최해 국내 조선 기자재 수출 가능성도 살펴본다. 크루즈 리쿠르트 전문가를 초빙해 크루즈 승무원 취업설명회도 마련한다.
아시아 크루즈 어워즈에서는 아시아 최고 크루즈선사⋅최고 크루즈선, 최고 모항지⋅최고 기항지, 최고 여행사, 특별 공로상 부문을 시상한다.
아시아 9개국 57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는 아시아크루즈리더스네트워크(ACLN) 연차총회와 아시아 9개 항만국이 참가하는 아시아크루즈터미널협회(ACTA) 회원간 미팅도 개최된다. 해양수산부 주관으로 제4회 크루즈발전협의회도 열린다.
연계 학술행사로 해양관광국제세미나와 아시아 크루즈관광 세미나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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