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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비엔날레 2017이 9월 2일부터 12월 3일까지 제주도립미술관, 제주현대미술관, 제주시 원도심, 서귀포시 원도심, 알뜨르비행장 일원 등 도내 곳곳에서 열린다. 개막식은 9월 1일 오후 4시 제주도립미술관.
제주도가 주최하고 제주도립미술관이 주관한다. 제주문화예술재단, 제주관광공사, 제주대학교 예술디자인대학 등이 협력한다. 총 사업비는 15억원이며 참여 작가는 개인과 그룹을 합해 70팀이다.
제주비엔날레 2017 주제는 ‘투어리즘 Tourism’, ‘관광’을 제주의 역사, 자연환경 등 사라지거나 박제화 되는 유무형 자원과 원주민과 입도민 등 제주 구성원의 갈등과 변화 양상을 예술작품으로 접근해 문제의 현장을 만난다. 또한 ‘관광’ 인해 급변하는 도시의 모습이 전 지구적 이슈임을 전시 작품을 통해 보여준다. 투어리스티피케이션(Touristification,관광+젠트리피케이션) 현상을 현대미술과 연계해 당대성 확보 시도를 한다.
제주비엔날레 2017은 전시, 투어, 배움으로 구성했다. 전시는 코스 1~5까지, 투어는 탐라순담, 아트올레, 스마트투어 등이다. 배움으로는 강연과 컨퍼런스를 마련했다. 프로그램 내용과 일정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김준기 제주도립미술관장은 “자치와 연대의 가치를 실천하는 상호지역주의 관점으로 제주비엔날레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은선 기자 esjeong@leisure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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