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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갤러리의 제8회 신진청년작가 기획전 ‘고윤정’전이 이달 25일부터 31일까지 연갤러리에서 열린다.
연갤러리는 2010년부터 해마다 작가 3~4명을 선정해 실력을 펼칠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 있다. 강명순 연갤러리 관장은 고윤정 작품을 “기획공모에 부합한 리사이클링에 더욱 집중했다”며 “작가적 감성과 기억, 추억이 묻어나는 작품들로 문화적 감수성을 채우며 조각한다”고 소개했다.
고윤정 작가는 제주대 미술학과와 대학원을 졸업했다. 2016년 서울 보스토크갤러리에서 개최한 개인전 ‘정중동靜中動’을 비롯해 단체전 ‘제주를비추다’ 청년작가전‘ 등 여러차례 전시회를 치렀다. 2009년 제1회 서울미술대전 조소부문 특선, 2015년 제주도미술대전 특선 등 수상 경력도 화려하다.
고윤정 작가는 이전 전시회에 선보이는 작품을 설명하며 “인간과 자연과의 관계, 익숙함 속에 놓치게 되는 소중함에 대한 내용들을 담고 있다. 비가 올 때 존재감이 커지는 잊혀지고 버려진 우산, 빗소리를 들을 수 있는 아늑한 공간처럼 환경이 주는 익숙한 이로움 속에 우리의 간과된 자세들을 다시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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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마의 장화_70x48x24cm_장화,스테인레스스틸,페인트,에폭시_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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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선 기자 esjeong@leisure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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