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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민석 의원의 <끝나지 않은 전쟁 - 최순실 국정농단 천 일의 추적기> 북토크쇼가 29일 오후 7시, 제주벤처마루10층 백록담실에서 열린다. 북토크쇼는 5월 31일 울산에서 시작해 전국을 순회하며 진행하고 있다.
안민석(민주당) 의원은 2014년 4월 국회 대정부질문을 통해, 최순실 존재를 최초 폭로한 이후 약 1000일이 넘는 시간 동안 최순실과 국정농단 세력을 추적해 왔다. <끝나지 않은 전쟁_최순실 국정농단 천 일의 추적기>에는 안 의원이 처음 제보를 받아 의혹 제기를 했던 순간부터, 최순실의 재산을 쫓는 현재까지 이야기가 소상히 담겨 있다. 책은 4월 10일 초판 발행 이후 1만 부 이상 판매고를 올리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안민석 의원은 현재 국회에서 ‘최순실 재산몰수 특별법’제정을 준비 중이며, 24일 현재, 여야 의원 130명의 공동발의 서명을 받아놓은 상태다. 이 법안은 이번 주 안으로 발의될 예정이지만 보수 야당의 반대로 본회의 통과는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안민석 의원은 “‘최순실 재산몰수 특별법’ 성공을 위해서는 국민의 관심과 성원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전국 순회 북토크쇼를 기획했다고 밝힌 바 있다.
안 의원은 최순실로 얼룩진 국정의 과거 적폐들을 청산하고, 새로운 대한민국으로 나가길 원하는 열망으로, 한 달 반 동안 전국 14개 도시에서 숨 가쁘게 북토크쇼를 이어가고 있다. 특별법 제정 찬성 여론 조성을 위해 앞으로도 계속해서 전국을 순회할 계획이다. 제주에서 열리는 북토크쇼는 최순실 재산 추적을 위해 독일로 떠난 뒤 귀국 후 처음으로 국민과 만나는 자리인 만큼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안민석 의원은 “이번 북토크쇼를 통해 전국 지방 순회를 마치게 된다”며 “더 많은 시민들이 깨어 있는 시민의식으로 최순실 재산몰수 특별법 제정에 힘을 모을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강민식 기자 kminsik@leisuretime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