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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세계유산본부는 이달 20일 세계복합유산인 호주 태즈매니아주 국립생태공원과 자매결연을 체결했다.
이번 결연으로 양 지역은 국제 홍보 활동과 유산지구 관리 기술 교류, 탐방객 관리 시스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한다.
자매결연 협약식은 호주 태즈매니아주 환경국에서 열렸으며, 매투그룸 태즈매니아주 환경국장을 비롯해 태즈매니아주 국립생태공원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호주 태즈매니아주 사우스웨스트 국립공원은 1977년 10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되었으며, 1982년에 크레이들산과 세인트클레어 호, 프랭클린-로워 고든 강, 사우스웨스트로 구성되는 복합 국립공원이 세계유산으로 등재됐다. 1989년에는 ‘태즈메니아 야생 지대(Tasmanian Wilderness)’로 확대되었다. 태즈메니아 야생지역은 세계에서 마지막 남은 광활한 온대 우림지역이다.
세계유산본부에서는 유네스코 유산 보유 도시와 국제교류 활성을 위해 하와이, 팔라완, 랑카위 등 6개국 9개 지역과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상호 국제행사 참가와 홍보 등을 통해 네트워크를 이어가고 있다.
강민식 기자 kminsik@leisure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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