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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투어 2017 시즌 세 번째 대회이자 국내 첫 대회인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총상금 6억 원, 우승상금 1억2000만 원)이 이달 6일부터 9일까지 롯데스카이힐 제주 컨트리클럽에서 열린다.
10회째를 맞은 이 대회 기존 명칭은 ‘롯데마트 여자오픈’이다. 서희경(31), 김세영(24,미래에셋), 김효주(22,롯데) 등을 우승자로 배출했다.
이번 대회에는 장수연(23,롯데), 김해림(28,롯데), 이승현(26,NH투자증권), 배선우(23,삼천리), 김민선5(22,CJ오쇼핑) 등 국내 최고 선수는 물론 장하나(25,비씨카드)와 김효주가 오랜만에 국내 무대에 출사표를 던졌다.
2017 시즌 LPGA투어에서 이미 승수를 올리며 활약 중인 장하나와 KLPGA투어 2017시즌 개막전인 ‘현대차 중국여자오픈’에서 우승한 김효주가 이번 대회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2017년 첫 대회인 ‘SGF67 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쾌조의 스타트를 끊은 김해림도 강력한 우승 후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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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펜딩 챔피언 장수연 | ||
지난해 극적인 이글로 우승을 차지한 디펜딩 챔피언 장수연은 “처음으로 디펜딩 챔피언으로서 대회에 출전하게 됐다”며 신기하기도 하고 지난해 좋은 기억이 있는 대회라서 설레기도 하다. 컨디션이 좋은 편이니 부담 갖지 않고 즐겁게 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 코스는 바람이 변수다. 코스에 대해 잘 알고 있는 만큼 너무 많은 것을 생각하지 않고 상황에 따라 현명한 판단을 하며 경기하겠다”고 말했다.
김해림은 “일주일 전부터 제주도에서 롯데 소속 선수들과 합숙 훈련에 들어갔다”며 “소속사 주최 대회라서 부담이 되는 것은 사실이지만 톱텐을 목표로 최선을 다해 경기하겠다”고 말했다.
이밖에 지난 시즌 KLPGA투어 흥행의 주역이었던 이승현, 배선우, 김민선5 등도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NH투자증권 신인상 포인트 경쟁도 볼거리다. 지난해 드림투어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며 정규투어 출전권을 따낸 상금왕 배소현(24,비씨카드)과 장은수(19,CJ오쇼핑), 정규투어 시드 순위전을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한 박소혜(20,나이키골프), 전우리(20,넵스) 등 신인왕 후보들의 활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대회 우승자는 특별 부상으로 2018년도 USLPGA투어 ‘롯데 챔피언십’ 출전권을 얻는다.
18번홀에는 ‘신차장존’을 설치하여 티 샷이 지름 12m의 원형인 ‘신차장존’에 안착할 경우 선수에게 100만 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신차장’은 롯데렌터카 광고 캠페인에 등장하는 ‘신차 장기렌터카’ 서비스를 의인화한 캐릭터다.
KLPGA는 이번 대회부터 ‘KLPGA 스탬프투어 이벤트’를 시행한다. 정규투어 각 대회장 내 스탬프투어 안내보드를 찾아 QR코드 인증 후 대회마다 주어지는 스탬프를 가장 많이 모은 넘버원 갤러리에 푸짐한 혜택을 제공한다.
롯데렌터카가 주최하고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가 주관하는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은 주관방송사인 SBS골프에서 통해 매 라운드 생중계한다.
KLPGA 투어 2017 시즌은 이 대회를 시작으로 16주간 쉼 없이 열린다.
제주레저신문 leisuretimes@leisuretimes.co.kr
